2017년 버라이즌에 인수되어 공개 시장에서 사라진 인터넷 기업 야후가 재상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벤징가가 보도했다.
야후 CEO의 재상장 의지
야후의 CEO인 짐 랜존은 최근 인터뷰에서 회사가 다시 전성기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재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안된 IPO에 대해 이미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며, 야후의 재무 상태가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랜존 CEO는 민간 기업 구조가 부여하는 유리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공개 상태에서 회사가 필요한 구조적 변경을 수행하여 새로운 사업 부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야후의 변천사
야후는 1996년 4월에 공개 기업으로 출범하였고, 그 후로 검색 및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가치 있는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7년 버라이즌에 인수되어 상장이 폐지되었고, 2021년 9월에는 미디어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버라이즌으로부터 분사되었다.
이후 사모펀드 기업 아폴로가 야후와 AOL 등을 인수하여 새로운 법인 ‘Yahoo!’를 설립하였다.
현재 야후의 상황
야후는 여전히 그 브랜드력을 유지하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CEO 랜존은 “현재 야후는 트래픽 측면에서 세계 5위에 속하며, 검색 시장에서는 알파벳을 뒤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야후는 30개 이상의 서비스나 비즈니스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부문은 금융, 스포츠, 뉴스, 메일 등이 야후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테크크런치와 같은 다른 뉴스 사이트도 보유하고 있다.
랜존 CEO는 야후가 수평적 통합을 위해 관련 분야의 인수를 공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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