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 경쟁 격화…스포티파이 선두 애플·아마존·유튜브 추격

스포티파이 유료 이용자 4,440만 명…애플·아마존 점유율 빠르게 확대

미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포티파이 선두 유지…애플·아마존 가입자 격차 좁혀

벤징가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2023년 2월 기준 미국 내 유료 가입자 수가 4,44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애플 뮤직은 3,260만 명, 아마존 뮤직은 2,930만 명으로 집계돼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애플 뮤직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보이며 스포티파이를 근접 추격하고 있다. 아마존 뮤직은 프라임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판도라도 시장 참여 중

이 외에도 알파벳의 유튜브 뮤직, 판도라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이 시장에 존재하지만, 가입자 수에서는 앞선 세 업체에 비해 다소 열세에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82억 달러 규모였던 음악 구독 시장은 2028년까지 735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4.9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각 플랫폼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독점 콘텐츠,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 등을 내세우고 있다. 애플 뮤직은 최근 콘서트 검색 기능을 도입했으며, 아마존 뮤직은 자사 온라인 쇼핑 서비스와의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간 차별화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점유율 재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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