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장 경쟁 본격화
사용자 정보 수집 논란
트위터 대체 플랫폼 경쟁
메타가 개발한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 공식 데뷔했다. 다만, 앱스토어에 따르면 정식 출시일은 7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스레드’ 출시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을 촉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와 마크 주커버그의 스레드가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을 보이며, 업계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위터의 공동 창립자 잭 도시와 현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스레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메타의 ‘스레드’는 사용자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방식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집 정보에는 금융 정보, 연락처 정보, 인터넷 사용 기록, 건강 및 피트니스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머스크와 도시는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우려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트위터는 트윗 조회 수 제한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블루스카이(Bluesky)와 같은 경쟁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가 ‘스레드’를 출시하는 것은 시장 공략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기존 팔로워 및 팔로우 목록을 유지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커뮤니티를 새롭게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