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메인넷 적용 예정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L2) 체인 베이스(Base)는 19일 두 번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베릴(Beryl)’을 6월 25일 메인넷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베릴에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RWA) 등 다양한 자산을 베이스 노드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발행할 수 있는 네이티브 토큰 표준 ‘B20’이 처음 도입된다. B20은 이더리움의 ERC-20 표준을 기반으로 해 지갑, 거래소, 온체인 프로토콜 등 ERC-20 생태계와 호환된다.
B20은 기존 스마트컨트랙트 방식과 달리 네트워크 내부에서 직접 처리되는 구조를 사용한다. 베이스는 이를 통해 토큰 발행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행자는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온체인 네이티브 토큰 등을 발행할 수 있으며 역할별 권한 설정, 민트·소각, 공급량 상한, 송금 정책, 동결·압류 기능을 포함한 도구도 제공된다.
베릴 적용 이후에는 대부분의 브리지 서비스 사용 기준으로 이더리움 출금 대기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출시 시점에는 범용 자산용과 스테이블코인용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되며, 스테이블코인 버전은 소수점 이하 6자리까지 지원하고 발행자가 통화 코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베이스의 노드 클라이언트인 ‘레스(Reth) V2’도 포함된다. 베이스는 디스크 사용량 감소와 노드 성능 향상을 통해 개발자에게 더 많은 블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스는 5월 말 첫 업그레이드 ‘아줄(Azul)’을 적용한 데 이어 약 4주 만에 베릴을 도입한다. 베이스는 베릴이 프로토콜 보안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첫 맞춤형 토큰 발행 기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