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YSE: NKE)의 2023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넘었지만, 순이익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이 신발 제조사는 4분기 마진 감소로 인한 수익 저조를 경험했다.
나이키는 2023년 6월 29일에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낮은 마진이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 수익은 기대치 미달
2023 회계연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28억 달러로, 이는 기대치인 125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분기별 수익도 환율 중립 기준으로 8% 증가했다.
이는 나이키의 직영 매장에서의 24% 성장과 나이키 브랜드 디지털에서의 또 다른 14% 급증이 주도한 결과였다.
하지만, 나이키의 주당 순이익은 기대치인 67센트에 못 미치는 66센트였다.
나이키키의 사장 겸 CEO인 존 도나호는 2023 회계연도 4분기 동안 나이키의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이키의 전략이 효과적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강력한 결과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10억 300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든 것을 경험했다.
또한 매출 총이익률은 주로 제품 투입 비용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인해 140bp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순환율의 불리한 변동도 매출 총이
‘이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나이키는 판매 및 관리비가 8%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판매 호황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7분기 연속으로 수익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는 나이키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작업을 재개하면서 중국에서의 판매 호황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막기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했다.
정책 해제 후 한 분기 동안 중국 경제는 4.5% 성장하였고,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은 매출 상승을 확인했다.
매출 예상치는 한 자릿수 성장
다음 분기에 대한 예상치는 나이키의 매출이 한 자릿수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Refinitiv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이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제조업체는 총 마진이 0.5~0.7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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