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국내 게임 회사인 ‘위메이드’와 ‘위믹스 코인 상장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위믹스 투자자들이 위메이드를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12일 검찰에 고발한 데 기인한 것이다.
위메이드에 대한 이번 압수수색은 처음이었다.
검찰은 이전에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의혹 사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그것은 위메이드에 대한 조사가 아니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 금융수사1부는 위메이드 본사를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위믹스와 관련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 한바 있다.
위메이드 본사 압수수색은 6월 30일 오전부터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2021년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 사용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2,255억 원을 위믹스를 청산하고 그 현금을 회사에 이체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를 ‘블링크 세일’이라고 부르며 가상자산 공개에 대한 규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말에는 위믹스의 유통이 허위신고 의혹을 받아 국내 거래소와 법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결국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
현재 검찰은 위메이드뿐만 아니라 위믹스 마켓 메이커까지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장현국’ CEO의 배임 혐의도 조사 중이다.
2022년 12월, 한국 타블로이드는 장현국 CEO가 총 120억 원의 회사 자금으로 고급 주거 시설인 시그니엘을 개인 주택으로 사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위믹스는 가치가 거의 12% 하락했으며, 위메이드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이러한 사태는 위메이드와 장현국 CEO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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