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로펌 창립자 “SOL은 유가증권 아냐”…SEC 판단에 이견 제기

리온 닉슨 “솔라나는 기술 중심의 유틸리티 토큰…Howey 테스트는 구식”

블록체인 전문 로펌 호라이즌 법률 컨설팅의 창립 파트너 리온 닉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솔라나(SOL) 유가증권 지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가 SOL을 증권으로 간주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닉슨은 솔라나 초기 단계에서 법률 고문을 맡았지만, 현재는 솔라나를 공식적으로 대리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혔다. 그는 “솔라나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발전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유틸리티 토큰인 SOL”이라고 설명했다.

“SOL 없이는 솔라나 작동 불가…기술 중심 생태계”

닉슨은 SOL이 단순한 투자 목적의 자산이 아니라, 온체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생태계 전체의 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 재단은 생태계에서 플라이휠처럼 작동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영역에서 가장 효과적인 구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닉슨은 SOL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법적 판단 기준으로 사용되는 Howey 테스트에 대해 “복잡하고 다면적인 자산을 평가하기에는 구식”이라고 지적하며, SEC의 기존 접근방식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 게이트키퍼 없다”…SEC 기준 미충족 주장

닉슨은 “솔라나 기반 개발을 누가 수행하는지를 통제하는 주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SEC가 증권 판별 기준으로 삼는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SOL을 유가증권으로 분류하는 SEC의 판단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솔라나 공동 창립자인 로즈 고칼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의 목표는 10배에서 100배의 성장이며, 이를 위해 소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인프라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OL의 가격은 17.43달러(약 2만 2,218원)로, 최근 24시간 기준 9.36% 상승해 시가총액 기준 1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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