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만달러 저점 인식”
“ETF 수요 흡수”
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MSTR) 회장은 미즈호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2월 초 6만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의 저점 형성이 가치평가보다 매도자 소진에 좌우된다는 기존 자신의 견해를 다시 설명했다. 또한 추세 전환은 투자 심리보다 자본 구조와 유동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세일러 회장은 ETF로 유입이 일일 공급을 흡수하고, 기업들이 보유 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면서 매도 압력이 제한된다고 봤다.
다음 상승 동력으로는 비트코인 위에서 형성되는 은행 신용과 디지털 신용을 지목했다. 비트코인이 단순 보유 수요를 넘어 대출과 신용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확장된다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우선주 STRC를 디지털 신용 사례로 들며, 11.5% 수익률이 장기적인 비트코인 상승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을 무수익 자산에서 자본시장 기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 위험에 대해서는 과장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론적 단계에 머물러 있고, 현실화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으며 해결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즈호는 스트래티지에 대한 ‘아웃퍼폼’ 의견과 목표주가 320달러(약 48만원)를 유지했고, 현재 127달러(약 19만원) 대비 약 150%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