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미·이란 10일 협상…휴전에도 긴장 지속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이란 “휴전 협정 위반”
나스닥 2.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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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자 이란이 미국과의 평화협상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서 양자 휴전이나 협상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주간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교전은 계속됐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에 공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레바논 민방위는 이날 공습으로 254명이 사망했으며, 수도 베이루트에서만 9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휴전이 레바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 지속 방침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에서 회담을 열 예정이지만,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휴전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며, 이스라엘이 협상 지원을 위해 레바논에 공습 자제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이후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입장 차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에 동의했다고 언급했지만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휴전 조건에 따라 농축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졌고,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허가 없이 항해하는 선박의 통과가 제한된 상태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일부 선박 통과를 허용했다고 전했지만, 해운 업계는 이란 해군이 통항을 막고있다고 전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 총리는 미국과 이란 양측 대표단을 10일 이슬라마바드로 초청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모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4만7909.92로 1325.46포인트 올라 2.85%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6782.81로 165.96포인트 올라 2.51%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2635.00으로 617.15포인트 올라 2.80%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장중 90.4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13.9% 하락한 배럴당 94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전일 대비 비트코인은 약 1.6% 하락한 7만1000달러(약 1억570만원), 이더리움은 2.7% 하락한 2180달러(약 32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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