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휴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제한

선박 하루 약 12척 제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성사된 2주간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를 하루 약 12척 수준으로 제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주요 에너지 수송로에 대한 통제 강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IRGC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무장 조직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수요일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한 중재국과 선박 중개업자들은 이란이 선박에 사전 통행료 협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결제는 가상화폐 또는 중국 위안화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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