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2K·유가는 하락…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 반영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시장 변동성 지속

중동 분쟁이 협상 국면으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했다.

25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3.79달러로 약 6% 내려갔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도 약 8% 하락했다.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을 목요일까지 성사시키기 위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양측 요구 조건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터키·이집트·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란이 외교 가능성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양측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목을 이란에 전달했다. 종전 항목에는 주요 핵시설 해체,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이 포함됐다. 반면 이란은 걸프 지역 내 모든 미군 기지 폐쇄와 공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걸프 국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군사 대응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휴전 여부와 에너지 수급 불안 해소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시장은 협상 진전 신호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CNN은 중동 전역에서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웨이트 국제공항과 레바논 주유소 등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9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89%, 나스닥100 선물은 1.07%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3%로 하락했다. 금 선물은 4565.50달러로 3.95%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콩인 시세는 24시간 기준 1.2% 상승한 7만2000달러(약 1억700만원) 이더리움 시세는 1.5% 상승한 2190달러(약 327만원)선을 기록했다.

브랜트유 주간 차트 - WSJ/팩트셋
브랜트유 주간 차트 – WSJ/팩트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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