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개발 조직 2500만달러 투자 유치

지캐시 7% 상승
개발 조직 투자 유치

프라이버시 중심 가상자산 지캐시(ZEC)가 지난 하루 동안 약 7% 상승하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캐시 핵심 개발 인력이 참여한 조직이 2500만달러(약 36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다.

10일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캐시 개발 조직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ZODL)’은 2500만달러 이상 규모 시리즈A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패러다임, 앤드리슨 호로위츠, 윙클보스 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 발라지 스리니바산, 하시브 쿠레시, 머트 뭄타즈 등이 참여했다.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은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CC) 최고경영자를 지낸 조시 스위하트가 설립했다.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은 ECC에서 진행되던 개발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들 월렛(Zodl)’ 개발을 포함한 작업을 맡고 있다. 조들 월렛은 이전 이름 ‘자시(Zashi)’에서 변경됐다.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은 2024년 출시 이후 조들 월렛이 지캐시 보호 풀 규모를 40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 10월 이후 ZEC 스왑 규모는 6억달러(약 8820억원)를 넘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ECC 개발 인력 전원이 조직을 떠난 뒤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으로 이동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은 지캐시 프로토콜 개발에도 계속 참여하고 있으며 사용성 중심 기술 개선을 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캐시는 2016년 출시된 가상자산이다. 출시 과정에는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에드워드 스노든도 의견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캐시는 거래 추적이 어렵도록 설계돼 비트코인보다 높은 익명성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지캐시는 지난 가을 투자자 관심이 늘면서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약 50달러에서 11월 약 700달러 수준까지 올라 다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2016년 기록한 최고치 319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캐시는 현재 약 2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하루 약 7%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3% 올라 약 6만900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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