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마무리 단계 발언
브렌트유 90달러 아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이후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9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유가 하락과 함께 낙폭을 줄였고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5로 장을 마쳤다.
미국 CBS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대상 군사 작전에 대해 “일정 대비 매우 앞서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발언 이후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기준유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져 89.45달러로 내려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5.05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앞서 브렌트유는 장중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WTI는 한때 배럴당 119달러를 웃돌았다.
프랑스 재무장관 발언도 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이 필요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며칠 동안 에너지 상승이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성장 둔화를 동시에 초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미국 국채 시장 변동성은 이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2%를 넘어섰다가 이후 약 4.1% 부근으로 내려왔다.
달러지수는 장 후반 약세로 전환했다.
앞서 9일 아시아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약 6%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약 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