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약 20% 상승
지난 4년간 가장 높은 수준
비트코인 9900만원 아래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약 9900만원) 아래로 밀렸다.
9일 주말 동안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완화 신호가 나타나지 않자 국제유가가 크게 뛰었고, 그 여파로 비트코인과 글로벌 주식 선물도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12달러(약 17만원)로 23% 상승했다. 2026년 시작 시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며 지난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 급등 여파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전반적으로 약 2%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는 8% 이상 하락한 5100선, 삼성전자 10%하락, 일본 닛케이225도 약 6.6%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약 2% 내린 6만6000달러 아래를 기록한 후 현재 6만6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른 원자재 시장에서는 귀금속과 구리도 소폭 하락했다.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위협이 제거되면 유가 하락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며, 미국과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치르는 비용은 매우 작은 수준”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적었다. 이어 이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어리석다며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