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6500억달러 기록
공급량 3배 확대

미국 디지털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4일(현지시간) 보고서 ‘더 스택(The Stack)’을 통해 2월 한 달이 솔라나(SOL)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됐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처럼 실제 화폐 가치에 맞춰 변동 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가상화폐다.
데이터 업체 알리움(Allium)에 따르면 2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처리된 스테이블코인 거래금은 6500억달러(약 947조원)였다. 2025년 10월 세운 기존 기록을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로, 같은 기간 주요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를 스마트계약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중에서도 이용 규모와 활동 범위가 두드러진 사례로 평가했다. 사용자 수와 거래 건수, 수수료 규모 등 핵심 지표 세 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를 총괄하는 잭 팬들(Zach Pandl)은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이끄는 대표적 추세 가운데 하나”라며 “솔라나는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에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154억달러로 늘었다. 2025년 초 51억달러와 비교하면 세 배 수준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밈코인 거래 비중은 줄고, 솔라나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묶은 거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