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애플 주가는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배런스에 따르면 매도 압력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보도했다.
애플 주식은 1.5% 상승해 주당 188.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급등하는 애플 주가와 성장 엔진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 45%나 상승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기술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나스닥 지수는 2023년에 30%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AI가 애플을 이끄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5월에 뛰어난 수익을 보고했고, 투자자들은 애플이 최근 발표한 15인치 맥북 에어 노트북과 비전 프로 헤드셋이 앞으로 어떤 판매를 이끌어낼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5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경제 침체, 애플에게 미칠 영향은?
그러나 현재 애플이 순익의 28.8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매출 대부분은 제품 판매에서 나오는데, 그 중 2분기 매출의 54%, 즉 513억 달러가 아이폰에서 비롯되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지출이 줄어들면, 애플 제품 구매나 앱스토어, 애플 뮤직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줄어들 것이며 이는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다.
UBS의 분석가 데이비드 보그트는 지난 6월 12일,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수익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애플 주식의 평가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경쟁이 심화되고 거시적인 역풍이 불어올 뿐더러 아이폰 기반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2023년과 2024년의 서비스 매출 성장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보그트는 이 위험을 지적한 유일한 분석가는 아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미래 도전
Monness Crespi Hardt의 분석가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은 계속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혁신의 파이프라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애플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였다.
그의 목표 주가는 188달러였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환경이 도전 과제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애플이 경기 침체에 따른 위험을 완전히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혁신을 통해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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