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지 사용 거부
영국 포함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협조하지 않은 유럽 국가들을 향한 비판했다. 특히 스페인과의 무역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언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영국을 향해서도 불만을 거듭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미국의 이란 공격에 사용될 군사기지 제공을 거부한 데 대한 대응으로 스페인과 모든 무역을 끊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던 중 기자들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스페인과의 무역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말하며, 스페인과 관련된 사업을 막을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체결된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 대응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은 미국이 이란 공격에 인도양 차고스 제도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사용을 요청하자 처음에는 허용하지 않았다가 이후 허가로 입장을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기지 사용 허용까지 며칠이 걸렸다며 놀랐다고 말했고, 앞서 양국 사이에서 이런 일이 없었다며 영국에 실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