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은행들 디지털자산법 약화시키려해” 클래리티법 협의 촉구

지니어스법 방어
클래리티법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은행권이 지난해 7월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기본법(지니어스법)’을 위협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화(클래리티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은행들이 지니어스법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적으며 “우리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미국이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인들이 예치한 돈에서 더 많은 수익(이자)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은행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겨냥한 정책이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지니어스법을 미국을 ‘세계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규정하고, 이를 완성하려면 클래리티법 처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은행권을 향해 지니어스법을 약화시키거나 클래리티법을 협상 카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가상화폐 산업과의 합의가 미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산업이 성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미국인들로부터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가상자산 업계와 전통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로 3월 1일까지 시한을 두고 협의를 이어 왔으나 소득없이 논의가 종료됐다.

✉ eb@economyblo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