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소셜 분리 추진
비트코인 20억달러 보유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떼어내 별도 상장 법인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트루스소셜과 일부 사업을 분리해 독립 법인을 세운 뒤, 해당 법인을 텍사스 벤처스 III와 합병하는 구상을 내놨다. 신설 법인 주식은 DJT 주주에게 먼저 배정되며, 이는 현재 추진 중인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어떤 자산과 사업이 기존 법인에 남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 같은 재편이 각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발표 당일 DJT 주가는 약 2.28% 하락했으며, 지난 6개월간 낙폭은 약 40%에 이른다. 최근 거래가는 10.73달러(약 1만5559원)다.
가상자산 사업의 향방도 관심사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해 금융기관 차별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비트코인과 관련 증권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재무제표에 편입했다. 이어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고, 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을 포함한 ‘크립토 블루칩 ETF’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트루스소셜 브랜드를 내건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와 크립토닷컴 토큰 크로노스(CRO) 기반 ETF도 신청했다. 또 크립토닷컴과 협력해 트럼프 미디어 주주에게 지급할 디지털 토큰 발행을 준비 중이나, 아직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트루스소셜 분리 상장이 완료될 경우 비트코인 보유분과 ETF 사업이 어느 법인에 귀속될지는 현재로서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