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톤 네트워크, 토큰화 영국 국채로 국제 레포 거래 진행…LSEG·DTCC 참여

영국 국채 토큰 활용
24시간 담보 이동

캔톤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한 영국 국채를 활용한 국제 레포 거래가 진행됐다.

2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캔톤 네트워크를 개발한 디지털애셋은 캔톤 네트워크 상에서 영국 국채 토큰을 담보로 한 레포 거래를 실행했다. 레포 거래는 일정 기간 증권과 현금을 교환한 뒤 다시 되사는 단기 대차 거래를 말한다.

거래는 디지털애셋을 포함한 복수 기업 그룹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디지털애셋은 이번 사례가 여러 국가와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 일일 레포 거래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에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소시에테제네랄, 시타델시큐리티즈, 디포지터리트러스트클리어링코퍼레이션(DTCC) 등이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애셋은 기존에도 다른 기업들과 레포 거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자산과 통화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영국 국채를 토큰 형태로 활용한 데 더해, 영국 파운드가 아닌 예금을 토큰화해 거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5년 12월 진행된 레포 거래에서는 미국 국채와 유럽 국채, 미국 달러, 유로 등을 사용했다.

디지털애셋은 이번 거래가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전 세계적으로 담보를 이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시 가동이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2026년에도 기업 그룹 차원에서 온체인 금융 관련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애셋의 켈리 매시슨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300조달러(약 43경원)라고 말했다. 다만 시간 제약으로 실제 상시 담보로 활용되는 비중은 전체의 10~1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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