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Near.com 슈퍼앱 출시…AI 결합 가상자산 지갑

AI 에이전트 결제·비공개 거래 기능

니어(NEAR)가 블록체인 지갑과 소비자용 앱을 결합한 ‘Near.com’을 출시했다.

24일 니어 프로토콜 공동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은 블록체인을 일반 금융 앱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Near.com은 여러 블록체인을 따로 이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자산을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수수료 계산이나 개인키 관리 같은 복잡한 과정을 직접 신경 쓰지 않고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한곳에서 다룰 수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특히 인공지능과의 결합을 강조했다. 폴로수킨은 AI가 단순히 답변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에이전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여행 예약이나 온라인 결제 등을 직접 수행하려면 결제와 정산 기능이 필요하며, 블록체인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시스템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협상하고 대가를 지급하는 소프트웨어 주체로 기능하게 되면, 블록체인이 그 금융 기반 역할을 맡게 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NEAR는 Near.com에 ‘비공개 모드’를 도입했다. 블록체인 특성상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잔액, 전송, 거래 활동을 네트워크 보안 체계 안에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 AI 프로그램에도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폴로수킨은 기술 요소와 제품 구성을 갖춘 만큼 앞으로는 전 세계 이용자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니어 토큰 시세는 지난 한달 동안 약 34% 하락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약 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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