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가상자산 기반 금융 활동 확대 기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현금과 유사한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2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금융회사가 자본금을 계산할 때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98%까지 인정해주기로 지침을 변경했다.
디지털 챔버의 코디 카보네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법 내에서 기업들이 느끼던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토냐 에반스 이사는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장부상에서 일반 금융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침 변경에 따라 SEC에 등록된 금융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주식을 코인처럼 활용한 ‘토큰화 증권’을 보관하거나 거래를 중개하기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에테나 랩스의 래리 플로리오는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금융사들도 이 계산 방식을 사용하므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사업 운영에 쓰이는 자산이 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SEC의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담당하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이번 변화가 금융사들이 가상자산과 관련된 더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어스 위원은 앞으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맞춰 관련 규칙을 더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