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판결 후 비트코인 등 가장자산 반등

관세 위법에 비트코인 2% 상승
미국 증시 상승
리스크 선호 심리 상승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시장에서는 무역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비트코인은 판결 직후 약 2% 반등하며 일시적으로 6만 8200달러(약 1억300만원)선에 도달했다. 이후 수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6만 7000달러(약 9800만원)대로 조정됐으나 재차 6만 8000달러(약 1억원)선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나타내는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지난 24시간 동안 2.5% 올랐으며, 비앤비(BNB),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솔라나(SOL)는 3~4%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뉴욕 증시도 상승했다. S&P 500과 나스닥 100은 각각 0.9%, 0.7% 상승 마감했다. 가상자산 관련주 중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 이상 올랐다. 반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라이엇 플랫폼즈, 사이퍼 마이닝, 아이렌, 테라울프는 3~6% 하락했다.

미국 재정 적자 확대 우려 속에 시장에서는 상호 관세 위법 판결이 수입 단가 하락과 물가 압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 선호 자산으로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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