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울프, 원자력 기반 비트코인 채굴 설비 확장 추진

전기료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 강조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가 원자력 기반 채굴 설비 ‘노틸러스’ 가동 이후 신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테라울프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채굴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8,000개의 추가 리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5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사용해 16,000개의 채굴 장비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총 마진은 63%, 현재 전기비용 기준으로는 77%에 이르는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력 단가는 kWh당 0.028달러다.

이 회사는 향후 50MW의 추가 용량 확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300MW까지 채굴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라울프는 이 설비가 비트코인 채굴에 원자력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 방식으로 거래를 검증하기 때문에 고성능 컴퓨팅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높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Digiconomist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태양광이나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연간 전력 소비는 약 104.95TWh로, 카자흐스탄의 전체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은 58.54메가톤(Mt)으로, 이는 리비아의 연간 배출량과 유사하다.

이와 함께, 최근 1년간 비트코인 전력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탄소 발자국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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