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뱅크 “미국 CPI 예상치 하회 ‘긍정적’ 영향”
비트코인(BTC)이 미국 물가 둔화 조짐에 힘입어 7만 달러(약 1억 400만 원)를 돌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 비트뱅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6만 5000달러(약 9600만 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발표된 고용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노동시장 견조함을 나타내자 잠시 6만 8000달러(약 1억 원)까지 반등했으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따른 미국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지난 12일에는 인공지능(AI) 업계 경쟁 심화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이 이어지며 다시 6만 5000달러(약 9600만 원)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어 비트뱅크는 13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시세 회복의 계기가 됐다고 관측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약 1억 400만 원)를 재차 돌파하며 지난 7일 기준 0.2% 상승한 상태다. 주중 상대강도지수(RSI)가 4년 만에 과매도 구간인 30을 하회하고 채굴 난이도도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에서는 투매가 일단락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