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AI발 디플레이션 혼돈 속 피난처”

“인공지능 혁신이 초래할 저물가 상황서 상승 전망”

현재 이미지: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 Chris Ratcliffe/Bloomberg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CEO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AI)과 기술 혁신이 유발하는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 주간 행사에서 인공지능, 로봇 공학 등 기하급수적 기술 발전이 생산성 충격을 일으켜 물가를 급격히 하락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시 우드는 기술 혁신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 연방준비제도가 예상하지 못한 ‘디플레이션 혼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시 우드는 인공지능 학습 비용이 매년 75%, 추론 비용은 최대 98%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인용하며 기업들이 적은 투입으로 더 많은 산출을 기록해 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가 과거 데이터에 의존해 이 같은 변화를 오판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압박을 받을 때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구조와 고정된 공급량이 전략적 이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이 캐시 우드의 견해다. 캐시 우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의 실적 저조와 사모펀드 등의 상대방 위험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운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상황은 기술이 성숙하지 않았던 과거 기술주 거품 시기와 다르며, 경제 서사가 인플레이션에서 생산성 주도 데플레이션으로 전환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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