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원→2000비트코인 오입금 추정
가상자산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하려던 비트코인 보상 과정에서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6일 빗썸에서 당초 2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단위 설정 실수로 수백명의 고객에게 비트코인 2000개를 잘못 입금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2000개의 비트코인, 약 2000억 원 상당을 보유 중이라는 인증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 36분부터 빗썸에서 분당 수백 개의 비트코인 거래가 체결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1년간 일간 거래량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빗썸 내 비트코인은 8100만 원까지 급락했으며, 이는 같은 시각 9800만 원대를 유지하던 업비트 등 다른 거래소와 비교해 17%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빗썸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오입금이 발생한 계정을 동결하는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