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다수 의혹에 반박 “바이낸스, 10억달러 비트코인 매도 사실 아냐”

FUD 반박
비트코인 매수 계획 설명

바이낸스 창업자 CZ(자오 창펑)는 3일 X에서 자신과 바이낸스를 둘러싼 네 가지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올렸다.

3일 CZ는 SNS에서 확산된 폴리마켓 베팅 계약과 관련해 700만달러(약 101억5000만원) 거래가 몰렸다는 게시글은 허위라며 해당 베팅 계약은 어떤 예측 시장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실제였다면 스스로 얼굴에 케이크를 던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Z가 가상자산 슈퍼사이클을 중단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럴 힘이 있다면 SNS에서 이용자들과 대화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힘이 있다면 다시 되돌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농담을 섞었다.

다만 과거보다 확신이 낮아졌다는 개인적 발언이 과장돼 해석됐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가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바이낸스 이용자가 1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이라며 주체를 바로잡았다. 바이낸스 지갑 잔액은 이용자 출금이 있을 때만 변동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자 보호 기금인 SAFU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계획은 약 30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동안 10억달러 규모 전환이 비트코인 시장가치 약 1조7000억달러(약 2465조원)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신뢰 제고 차원의 제스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명은 2025년 10월 10일 발생한 190억달러 규모 강제 청산 사건 이후 바이낸스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지난 1월 26일 FOX비즈니스 방송에서 바이낸스의 소프트웨어 문제로 280억달러 규모 디레버리징이 발생했고, 이 여파가 비트코인 시세 약세로 이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당시 피해 고객에게 2억8300만달러를 지급했으나, 전체 청산 규모 대비 비중이 작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바이낸스는 1월 30일 SAFU 10억달러를 스테이블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기금 가치가 8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10억달러 수준까지 다시 채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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