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임원 임명
ETF·지갑 추진
모건스탠리가 디지털 자산 전략팀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년 이상 재직한 에이미 올덴버그(Amy Oldenburg)를 신설된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로 임명했다.
올덴버그는 최근까지 모건스탠리 신흥국 주식 부문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와 함께 포트폴리오 실행과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디렉터, 가상자산·디지털 자산 자문 컴플라이언스 관련 부문 부사장 등 관련 인력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적극 행보에 나선 블랙록과 피델리티에 비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수개월 사이 관련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달 초 비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고, 올해 하반기 자체 디지털 지갑을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산하 이트레이드(E-Trade) 플랫폼에서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현물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전통 투자 상품부터 비상장 기업 지분까지 폭넓은 토큰화 자산을 지원하는 디지털 지갑 제공도 예고했다.
모건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 책임자인 제드 핀(Jed Finn)은 금융 인프라 변화와 관련해 “인프라가 발전하면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의 결합을 더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