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체인·멀티모델
프라이빗 메모리 제시
제타체인이 AI와 웹3를 동시에 다루는 통합 실행 계층 ‘제타체인 2.0’을 공개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조의 확장을 제시했다.
제타체인은 27일 X를 통해 제타체인 2.0이 여러 블록체인과 AI 모델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사용자 정보를 프라이빗하게 유지하며, 별도의 복잡한 백엔드 없이 수익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타체인은 범용 레이어1으로 설계돼 단일 체인이나 단일 AI 모델에 묶이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지향한다. 제타체인 2.0에서는 오픈AI, 제미나이, 그록, 오픈소스·프라이빗 추론 모델 등 다양한 AI 제공자와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 주요 체인을 별도 통합 작업 없이 넘나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주요 요소는 ▲AI 포털 ▲프라이빗 메모리 레이어 ▲개발자 SDK다. AI 포털은 다양한 모델 간 라우팅과 기능 표준화를 담당하며, 성능·비용·가용성 조건에 따른 선택과 대체 실행을 지원한다. 결제는 스테이블코인, 네이티브 토큰, 기존 결제 수단을 포괄한다.
구성 요소는 ▲AI 포털 ▲프라이빗 메모리 레이어 ▲개발자 SDK로 나뉜다. AI 포털은 여러 AI 모델과 체인 간 실행을 중개하는 역할을 맡아, 성능과 비용 조건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거나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텍스트·이미지·비전 등 기능 접근 방식도 공통 구조로 제공한다.
프라이빗 메모리 레이어는 이용 기록과 상태 정보를 세션 이후에도 유지하면서, 접근 권한을 사용자 키와 프로토콜 차원의 검증으로 제한하는 구조다. 중앙 저장소 없이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델이나 체인이 달라져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동기화와 암호화 백업, 권한 설정 체계도 포함된다.
개발자 SDK는 한 번의 연동으로 멀티모델 실행, 프라이빗 메모리 활용, 크로스체인 기능, 글로벌 결제 수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타체인은 이를 통해 개발자가 결제·계정·정산 구조를 개별적으로 구성하지 않고도 서비스 구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타체인은 AI가 독립 기능을 넘어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모델 간 전환과 이용 기록의 지속성, 글로벌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갖춘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첫 소비자용 시연 사례로는 ‘아누마(Anuma)’를 공개했다. 아누마는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모델을 전환해도 이전 이용 기록을 유지하고 해당 정보에 대한 통제 권한을 사용자에게 두는 구조로 구현됐다. 현재 초기 접근 신청을 받고 있다.
제타체인은 앞으로 프라이빗 메모리 레이어 고도화, 모델 라우팅 기능 확장, AI·웹3용 SDK 예제 공개, 실행 속도 개선, 글로벌 규제 환경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ZETA 스테이킹을 활용한 분산 추론 지원과 메모리 보호 노드 도입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