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파이낸셜, 스페이스코인과 USD1 활용 범위 확대 협력

토큰 교환 포함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위성 인터넷 스타트업 스페이스코인과 협력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코인은 블로그를 통해 양측이 위성 인터넷 환경에서 분산금융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코인은 이번 협력에 두 프로젝트 간 토큰 교환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은 기존 은행 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공동창립자 잭 포크먼은 “USD1은 실제 경제에서 결제와 정산 활동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며 “이 같은 협력은 기존 금융 인프라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결제와 정산, 조율 방식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코인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며 최근 위성 3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코인은 지상 광대역망의 대안이 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탈중앙화된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월드리버티마켓을 통해 암호화폐 대출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USD1을 정산 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USD1의 시가총액은 22일 기준 약 32억7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해외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파키스탄은 월드리버티 계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결제와 송금 분야에서 USD1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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