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 번복
미·유럽 긴장 완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유럽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주가 지수와 가상자산 시세가 반등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과 코스피 포함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증시 선물도 상승했다.
유럽에 대한 관세 발언 번복 이후 월가에 안도 매수가 유입됐고, 개장 전 거래에서 AMD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과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다. 금은 미·유럽 간 긴장이 누그러질 것이란 인식 속에 이번 주 신고가 이후 하락했다.
다만 갈등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 덴마크 총리는 22일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린란드 내 미군 기지와 관련해 미국의 주권을 일부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선을 그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인텔, 프록터앤드갬블, GE에어로스페이스, 프리포트맥모란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도 나온다. 발표가 미뤄졌던 지난해 10월과 11월 개인소비지출 지표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판단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