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협
EU, 대응 준비
19일 코베이시레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미·유럽연합(EU) 통상 갈등이 다시 부각되자 단시간에 2000달러(약 290만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BBC와 AF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접촉하며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을 공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대해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시장, 공공조달,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 무역 제한을 가할 수 있는 제도다. 2023년 도입 이후 실제 발동된 사례는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그린란드 관련 압박을 문제 삼아 유럽 차원의 대응을 조율 중이며, 지난해 7월 타결된 미·EU 무역 합의의 유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을 겨냥해 관세를 인상할 방침이다. 오는 2월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부터는 25%로 인상한다.
현재 적용 중인 관세율은 유럽연합(EU) 15%, 영국 10%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EU는 최고 40%, 영국은 35%까지 관세율이 오르게 된다.
그린란드 관세를 둘러싸고 기존에 체결된 무역협정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추가 관세가 해당 협정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