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약보합…트럼프 “해싯, 연준 의장 지명 안 할 수도”

연준 의장 인선 발언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 의장 인선 관련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해싯을 현직에 둘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이 낮아졌고,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에 더 가까워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워시 전 이사가 해싯 위원장보다 기준금리 인하에 덜 적극적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식시장은 대체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다우존스는 0.2% 하락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1%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4.159%에서 4.23%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이란 군사 행동 우려가 누그러졌지만,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4.13달러로 0.6% 올랐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국내 코스피 0.9%, 대만 가권지수가 1.9% 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은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미국에 2500억달러 지출을 약속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그린란드 구상에 반대하는 국가에 관세 부과로 경고했다.

미 연준의 미셸 보먼 부의장은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를 정책 당국이 지금 제시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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