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예금 활용
24시간 즉시 결제
칸톤 네트워크 활용 개념검증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15일 디지털 결제 서비스 ‘디지털 세틀먼트 하우스(LSEG DiSH)’를 출시했다.
15일 LSEG 발표에 따르면 LSEG DiSH는 자체 분산원장 ‘DiSH 레저’를 통해 상업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보관하고, 서로 다른 결제 네트워크 간에서 사전 설정된 즉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상업은행 예금을 하루 24시간, 여러 통화와 지역 간에 이동시켜 결제 효율과 유동성, 담보 활용도를 높이고 결제 관련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LSEG는 그동안 실물 기반 자산의 토큰화에 지속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이번 발표에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활용해 주요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관련 기관과 함께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LSEG DiSH는 서비스 명칭이자 결제 플랫폼 이름으로, 네트워크 참여자는 이를 통해 다통화 동시 결제(PVP)와 증권 인도와 지급을 동시에 처리하는 결제(DVP)를 수행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다.
LSEG 마켓츠 글로벌 부문을 총괄하는 다니엘 매과이어는 “LSEG DiSH는 토큰화된 현금과 현금에 준하는 수단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며, 여러 통화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한 실질적인 현금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비스는 결제 위험을 낮추고, 기존 현금·증권과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시장 인프라와 기존 인프라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LSEG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도입해 온 기관으로, 2019년에는 산하 주식시장에서 토큰화 주식이 발행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