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해임 계획 없어…후임 지명은 수주 내”

파월 해임 계획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무부의 연방준비제도 개보수 조사와 별개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럴 계획은 없다”며 다만 조사 결과가 해임 사유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의 관계를 두고 “현재는 판단을 유보한 상태에서 어떻게 할지 정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연방법은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정책 견해 차이를 이유로 면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가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는 공화당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충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톰 틸리스 의원이 수사 종료 전까지 연방준비제도 인선을 막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파월 의장 후임 지명을 “앞으로 몇 주 안에”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후보로 거론돼 온 케빈 해싯 백악관 수석 경제보좌관과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언급하며 “두 명의 케빈은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인물들도 있지만 몇 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앞서 연방준비제도 본사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파월 의장은 성명을 통해 해당 조사가 금리 결정을 둘러싼 광범위한 압박의 구실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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