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달여 만에 비트코인 97K 넘겨
미 상원 법안 앞둬
비트코인이 14일 9만7000달러(약 1억4000만원)를 웃돌며 8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하루 기준 약 7억5000만달러(약 1조80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지난 두 달 사이 최대치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약 6억9000만달러(약 1조원)가 정리됐다.
시장에서는 ETF 수요가 공급을 점진적으로 흡수해 변동성이 제한된 상태라는 해석이 나왔다. 폴리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1월 말 이전 10만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70% 이상으로 반영했다. QCP캐피털은 완만해진 물가 지표와 워싱턴의 규제 환경 명확화가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갤럭시리서치는 미 상원에 상정된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초안이 ‘패트리엇법’ 이후 금융당국 최대 수준의 금융 감시 권한 확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기보관 보호, 개발자 보호, 송금업 정의 명확화 등 미국 가상자산 업계 요구는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별도의 법안 초안을 두고 15일 자체 마크업을 연다. 은행위원회 초안은 13일 밤 공개됐으며, 청문회 전 추가 수정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 초안을 1월 21일 공개하고 1월 27일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