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B300 576개 도입
TON 블록체인 지원 분산형 AI
알파톤, 시간외 거래서 90% 급등
톤코인 재무 기업 알파톤 캐피탈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 4600만달러(약 66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알파톤 캐피털은 텔레그램 네이티브 분산형 인공지능 네트워크 ‘코쿤 AI’ 확장을 위해 엔비디아 B300 칩 576개를 확보한다. 도입되는 B300 칩은 기밀 연산(confidential compute)을 지원하며, 장비는 2월 인도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기존 재무상태표에 반영된 2000만달러(약 288억원) 규모의 컴퓨트 자산에 추가된다.
알파톤 캐피털은 계약 체결 시점에 400만달러(약 58억원)를 납입했고, 3270만달러(약 471억원)는 금융권을 통해 대출했다. 나머지 930만달러(약 134억원)는 3월 완료 시점까지 주식으로 나눠 지급한다.
텔레그램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10억명으로, 코쿤 서비스 기반으로 거론된다. 코쿤은 텔레그램이 개발하고 TON 블록체인 위에 구축한 분산형 AI 연산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GPU를 대여해 이용자 질의 처리를 수행하고, 보상으로 톤코인을 받는다. 중앙집중형 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구조다.
앞서 알파톤 캐피털은 12월 AI 인프라 확대와 톤코인 관련 사업을 위해 4억2069만달러(약 6068억원) 규모의 선반등록을 제출했다. TON 미니앱 생태계 투자와 공동 브랜드 TON 마스터카드도 포함됐다.
알파톤 캐피털은 9월 3620만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사모 배정과 3500만달러(약 504억원) 대출 약정을 통해 TON 토큰 재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목표 투자 규모는 약 1억달러(약 1440억원)다.
TON 체인 개발사 오픈플랫폼과 TON 재단에는 벤치마크, 코인펀드,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세쿼이아 캐피털, 스카이브리지 등이 참여했다.
판테라 캐피털은 2024년 톤코인에 사상 최대 수준의 투자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알파톤 캐피털은 엔비디아와 계약 체결 소식 후 시간외 거래에서 90% 이상 상승한 1.7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