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보고서 공개
거래 일부 취소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스타크넷이 메인넷이 잠시 멈췄던 이유를 공개했다. 내부 시스템 간 처리 결과가 어긋나면서 오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부 거래가 취소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타크넷은 메인넷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과 그 결과가 올바른지 점검하는 검증 시스템 사이에 정보 불일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취소된 작업의 기록이 남아 잘못된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거래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증 시스템이 오류를 발견해 잘못된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지는 않았다. 스타크넷은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블록을 재정렬했고, 약 18분 동안 처리된 거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네트워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스타크넷은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테스트와 코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잡한 구조로 설계된 최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은 코드 오류도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스타크넷은 2025년에도 여러 차례 장애를 겪었다. 9월에는 ‘그린타’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를 정렬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5시간 이상 네트워크가 멈췄다. 당시에도 네트워크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거래 일부가 취소돼 이용자가 다시 거래를 제출해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은 거래 시점이 중요한 이용자에게는 불편을 넘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레이어2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