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리밸런싱
1월 20일 반영
월마트가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제외된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 글로벌 인덱스에 따르면 지수 구성 변경은 1월 20일 개장 전에 반영되며, 미국 증시는 1월 19일 휴장한다.
월마트의 편입은 2025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 이전한 이후 이뤄졌으며, 이전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제프리스 파이낸셜그룹은 월마트 편입에 따라 지수 추종 펀드와 상장지수상품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약 190억달러(약 27조3600억원)가 유입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월마트는 지수 제공사의 연례 12월 정기 변경에서 편입이 예상됐지만, 상장 이전 시점 때문에 시가총액 산정에 쓰이는 데이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둔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필수소비재 중심의 안정적 매출 증가와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92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 사업은 올해 수익 전환이 예상되며, 광고·마켓플레이스·멤버십 부문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부 일정 관리와 공급망 운영 등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했고, 오픈AI와 협력해 쇼핑용 인공지능도 도입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제외는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은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 흐름을 반영한다.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와 함께 투자자 관심이 경쟁사의 비만 치료제로 이동한 영향이 컸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로 구성되며, 수백억달러 규모의 투자 상품의 기준으로 쓰인다. 나스닥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6000억달러 이상이 해당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의 규모는 4080억달러다.
나스닥100은 2025년 총수익 기준 약 21% 상승해 S&P500의 18%,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16%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