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 4.4%로 예상치 하회…이달 금리인하 기대 하락

12월 비농업 고용 5만명 증가
실업률 4.4%로 하락
연준 1월 금리 동결 전망 유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이달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거의 사라졌다. 미국 고용주들이 12월 비농업 일자리를 5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7만명)를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4.5% 전망보다 낮은 4.4%로 집계됐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과 같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하락하면서 고용 증가 폭 둔화를 상쇄해 미 국채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전 구간에서 수익률이 최대 3bp 올랐다.

이번 고용지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진 6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9~1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지연된 이후, 노동시장 추세를 비교적 명확히 보여준 첫 자료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채권시장이 2026년 중 기준금리 인하를 두 차례, 총 50bp로 예상하고 있으며 첫 인하는 중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틱시스 북미의 존 브릭스 미 국채 전략 총괄은 “연준은 고용 증가 수치보다 실업률을 더 중시할 것”이라며 “이번 지표는 미국 금리에 다소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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