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 이후 매수로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코인베이스 주가 급락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약 245달러 대비 약 38%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7월 고점 약 420달러 대비 약 40% 하락했지만, 제품 출시 속도와 신규 시장 확장은 지속됐다며, 2025년 말 부터 매도 압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가 조정으로 코인베이스 주식이 “상당히 저렴해졌고”, 공매도 잔고가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늘어나 투자심리 개선 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생상품, 스테이블코인, 기관용 인프라는 개인 투자자 거래량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요소로 제시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가상자산 채택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디지털 자산이 주류 금융으로 확산될수록 코인베이스가 장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코인베이스 상품 계획에는 가상자산 외 주식·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예측 시장 확대, 미국 외 지역에서의 주식 토큰화 무기한 파생상품 도입이 포함됐다.
또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를 중장기 인프라 전략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온체인 활동 증가에 따라 베이스 기반 수익화 비중이 커질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토크나이즈(Tokenize) 플랫폼은 자산운용사들이 실물자산을 온체인으로 이전할 경우 수혜 창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베이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윌리엄블레어는 현물 거래 외 사업 확장이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 역시 코인베이스를 ‘매수’로 상향했지만, 경쟁 심화와 집행 리스크, 금리 민감도가 2026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