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2026년 코인 시장 상승, 세 가지 관문 넘어야”

대규모 청산 재발 방지
미국 시장구조법 통과 여부
주식시장 변동성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튜 호건은 지난 7일 암호화폐가 2026년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세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호건은 가장 시급했던 첫 번째 장애물로 ‘1011 급락’과 같은 대규모 청산의 재발 가능성을 꼽았으며, 최근 시장이 안정되면서 2025년 말까지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하지 않아 관련 우려는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장애물은 미국의 입법 절차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통과 여부가 핵심으로, 해당 법안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이며 상원은 1월 15일 심의를 예정하고 있다. 다만 탈중앙화금융 규제, 스테이블코인 보상, 정치적 이해충돌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다. 법안이 승인될 경우 친암호화폐 규제 원칙이 미국 법률에 명확히 자리 잡아 향후 정치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고 호건은 설명했다.

마지막 장애물로는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을 들었다. 호건은 암호화폐 상승에 주식시장 호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주가 급락은 단기적으로 모든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2026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으며 미국 증시 상승 가능성도 크다는 인식이 우세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호건은 이러한 전망을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등 실물 활용 사례의 증가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제시했다. 2025년 초부터 시작된 친암호화폐 규제 기조 변화가 입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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