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MSCI 결정에 한숨 돌려

지수 제외 유예
향후 규정 변경 변수

MSCI가 디지털자산 재무 보유 기업을 지수에서 당장 제외하지 않기로 하면서 스트래티지 주가가 정규장 마감 후 약 6% 상승했다.

7일 코인데스크는 MSCI가 관련 방안을 당분간 추진하지 않기로 하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지만 블록체인 사업을 직접 영위하지 않는 스트래티지의 부담이 완화됐다고 보도했다.

MSCI 지수에서 빠질 경우 기관투자자의 매도 압력으로 스트래티지 주식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즉각적인 위험은 줄었지만, 향후 규정 개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티디 코언의 랜스 비탄자 애널리스트는 “분명한 호재이지만, 방어 측의 승리인지 집행 유예에 불과한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탄자는 스트래티지 주식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00달러(약 72만원)를 제시했다.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 애널리스트도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05달러(약 102만원)를 유지했다. 다만 팔머는 “MSCI가 비영업 기업의 지수 편입 기준을 계속 검토하고 있어 논의가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단은 스트래티지뿐 아니라 디지털자산을 재무의 핵심으로 운용하는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MSCI가 향후 비영업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규정을 손질할 경우, 스트래티지는 다시 지수 편입을 둘러싼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낙관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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