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톰 리’, 주주들에 주식 수 대폭 확대안 승인 촉구

발행 가능 주식 5억→500억주 확대
1월 14일까지 해당 안건에 투표
정기 주주총회는 1월 15일

이더리움 기반 재무 전략을 채택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의 톰 리 회장이 주주들에게 발행 가능 주식 수를 대폭 늘리는 이사회 안건에 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2일 톰 리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비트마인 이머전(BMNR)의 발행 가능 주식 수를 기존 5억주에서 500억주로 늘리는 안건이 주식 희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본 조달과 인수·합병, 향후 주식 분할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톰 리 회장은 “500억주를 모두 발행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발행 가능한 최대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수 확대는 자본 조달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기회성 거래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 분할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마인이 지난해 이더리움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전환한 이후 주가 흐름이 이더리움과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이 2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하며, 주가 접근성을 유지하려면 주식 분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토큰화된 금융 시장을 추진하는 월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며,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의 블록체인 관련 발언을 언급했다.

톰 리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마인 주주들은 1월 14일까지 해당 안건에 투표할 수 있으며, 정기 주주총회는 1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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