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지난주 이더리움 4.4만개 추매…총 410만 ETH 보유

전체 유통량 3.4% 보유
스테이킹 물량 40만개

29일(현지시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일주일 동안 4만4천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했으며, 총 411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이더리움 유통량 약 1억2070만개의 3.41%에 해당한다.

비트마인은 현재 비트코인 192개와 함께 현금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 에이트코홀딩스 지분 2300만달러(약 338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마인의 암호화폐·현금·고위험 투자 자산을 합친 총자산 규모는 132억달러(약 19조4040억원)다.

비트코인만 보유하는 스트래티지에 이어 상장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보유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40만8627개로, 현재 연 2.81%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적용하면 연간 약 3억7400만달러(약 55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마인은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밸리데이터 네트워크(MAVAN)’ 구축을 진행 중이다.

톰 리 회장은 연말 세금 이슈로 암호화폐와 관련 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시장 대응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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