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서 유출 이어져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유출
리플·솔라나 ETF 유입
코인쉐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지난주 4억4600만달러(약 6556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누적 순유출 규모는 32억달러(약 4조704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유입금은 463억달러(약 68조61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7억달러(약 71조5890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올해 10% 증가에 그치며, 투자자들은 올해 긍정적인 투자 수익을 거두지 못했음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4억6000만달러(약 6512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해 전체 감소분을 주도했다. 스위스에서도 1420만달러(약 210억원)가 빠져나갔다. 반면 독일은 3570만달러(약 525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달 누적 유입 규모는 2억4800만달러(약 3646억원)로 집계됐다.
자산별로는 리플과 솔라나 관련 상장지수상품이 각각 7020만달러(약 1032억원), 750만달러(약 11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두 상품은 미국에서 상장된 이후 각각 10억7000만달러(약 1조4116억원), 13억4000만달러(약 1조9700억원)의 누적 유입을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각각 4억4300만달러(약 6512억원), 5950만달러(약 87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는 28억달러(약 4조1160억원), 16억달러(약 2조3520억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