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미 증시 소폭 하락…금·은 신고가

가상자산 약보합
관련주 하락
금속류 강세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8만7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후 소폭 반등 하여 87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8710.97로 전일 대비 20.19포인트(0.0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9.94로 2.11포인트(0.03%)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3593.10으로 20.21포인트(0.09%)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1.02% 상승했으며, 애플은 0.1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06% 내렸고, 아마존은 0.06% 올랐다. 알파벳A주는 0.18%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전날 비트코인이 한때 8만9000달러선을 회복했다가 미 증시 개장 이후 8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후 일부 만회했다.

반면 금속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금·은·구리·백금 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팔라듐과 백금은 각각 10% 이상 상승했고, 은과 구리는 5% 올랐다. 금값 또한 온스당 455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1% 하락했고, 제미니는 6%, 불리시는 4%, 갤럭시디지털은 3.5% 내렸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가운데서는 아이렌, 사이퍼마이닝, 테라울프, 마라톤디지털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최근 인공지능 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헛8은 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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