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코인 보유분 손실 중
3억8900만개 보유
리플 경영진이 후원한 XRP 재무 법인 ‘에버노스 홀딩스’가 엑스알피(XRP) 코인 시세 하락으로 2억2000만달러(약 3234억원) 넘는 평가손실을 안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에버노스 홀딩스는 약 9억4700만달러(약 1조3921억원)를 투입해 XRP 약 3억8900만개를 매입했다.
현재 XRP 시세는 개당 1.86달러(약 2750원)로, 보유분 가치는 약 7억2400만달러(약 1조700억원)로 줄었다. 이에 따라 장부상 손실 규모가 2억2000만달러를 웃돈다.
XRP는 시장 전반 조정 국면에서 지난 30일 동안 시세가 약 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약 1억2936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XRP 상장지수펀드(ETF)는 출시 이후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누적 규모가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