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미국 기관이 힘을 합쳐 암호화폐 범죄에 대응하는 ‘암호화폐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새롭게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다양한 ‘암호화폐 범죄’를 대상으로 하며, 국제적인 범위를 가지게 될 것이다.
21일 암호화폐 시장을 지난 몇 달 동안 단속하고 있는 미국의 여러 기관들이 디지털 통화 및 다크넷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 조직은 자금세탁, 마약 밀매, 아동 착취 및 개인 정보 절도와 특히 ‘암호화폐 범죄’를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
미국 기관 간 협력
미국 국토안보조사국 애리조나, 연방검찰청, 국세청 범죄수사국, 마약단속국, 우편검사국 등의 다양한 기관 대표들이 지난주에 모여 새로운 업무를 수립하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새롭게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국제적인 범위를 가지게 될 것이며, 국토안보조사국은 이미 56개국, 93개 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법 집행 조치 강화
수년 동안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은 시장에서 증가하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왔다.
지난 2022년 10월, 세계 최대 경찰 조직인 인터폴은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와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전 세계 정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팀을 구성했다.
한편, 캐나다도 지방 도시의 경찰들이 지역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지난 2월, 법무부 국가암호화폐단속팀과 협력하여 가상자산 착취부대를 설립했으며, 증권 거래 위원회는 지난해 사이버 부서를 크게 확장했다.
범죄 활동과의 싸움
체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불법 활동으로 인해 대규모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4,000명 이상이며, 암호화폐 피싱 공격이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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